국내 최초 전기차 공장 찾은 윤 대통령 "2030년까지 미래차 3강 도약"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정부 지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5배로 확충해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화성시에 새롭게 지어지는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세제 지원 등을 약속하며 2030년 '글로벌 전기차 3강'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서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킬 것입니다."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는 모두 24조 원이 투자되고, 생산량도 151만 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금 확대와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전기차 종합 대책을 수립해 상반기 중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내 전기차가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직접 공장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주요 공정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들과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수석 엔지니어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정부에서 신경 써달라고건의했고, 윤 대통령은 "잘 알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또 경기 남부 지역을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반도체, 정보기술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GTX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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