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신용경색 증거 없다…적절시기 中 방문 희망"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미국의 신용경색 조짐에 대해서도 증거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최나리 기자, 앞서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추가 하향 조정했는데, 옐런 장관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요?
[기자]
재닛 옐런 장관은 세계 경제에 대해 "부정론을 부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전망이 꽤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11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하방리스크는 경계해야겠지만,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같은 낙관론의 배경으로 상품 가격의 안정화와 공급망 압박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글로벌 성장 전망은 가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보다 0.1%포인트 낮은 2.8%로 예측하며 성장 둔화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낸 데 대한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불안감이 커진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어떻게 진단했나요?
[기자]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견고한 자본과 유동성이 있다"며 여전히 강력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소은행 대출 축소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옐런 장관은 "현 단계에서 신용 경색을 암시하는 증거를 실제로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금융시스템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개혁 조치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언급했는데요.
국가부도 사태의 스리랑카가 최근 중국과 채무 재조정 합의를 한 것과 관련해 중국의 약속 이행을 강조하는 등 빈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채 탕감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방문 추진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가길 바란다"며 미국과 중국 간 대화 국면 전환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에 잡히는 재테크] 자산 300억 이상…'슈퍼리치' OO 더 늘린다?
- "에코프로 주가, 단기간 너무 올랐다…팔아라"
- "8만전자 가능"…외국계증권사도 삼전 목표 주가 올려
- '주 40시간제' 압도적으로 가결된 '이 나라'
-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왔다…화장품 업종 매출 '100배'
- 성희롱에 횡령 등 은행 '윤리강령 위반' 심각…기업은행이 최다
- "서울 소상공인 연매출, 코로나 전 93% 회복…올해도 긍정적"
- "계열사 덕봤다"…신용도 오른 기업, 내린 곳보다 많아
- IMF, 한국 성장률 전망 1.5%로 또 내렸다
- 지난달 취업자 46.9만명 증가…10개월 만에 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