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너와 함께 뛴다는 건 나에게 큰 행운이야"…케인의 고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이라 불리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최근 두 절친에 좋은 일들이 많다.
케인은 최근 토트넘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손흥민은 EPL 역대 34번째로 100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EPL 30라운드에서 1골을 신고하며 EPL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다.
서로 역사를 달성하면 서로 축하해주기 바쁜 두 사람. 이번에는 케인 차례였다. 손흥민이 100호골을 달성하자 케인은 진심을 다해 축하해줬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8시즌, 총 221경기를 함께 뛰었다. 서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에서 "쏘니는 믿을 수 없는 선수, 훌륭한 사람, 지금 쏘니와 함께 경기할 수 있어 큰 행운이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나는 쏘니가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를 잘 알고 지냈고, 나는 쏘니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이것을 해내는 것 역시 대단하다. 매우 열심히 뛰는 선수이자 마무리 능력을 정말 특별하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쏘니를 자랑스러워한다"며 진심을 담은 말을 쏟아냈다.
케인의 찬사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쏘니는 훈련장 주변에 항상 좋은 에너지를 주는 선수다. 팀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쏘니가 모든 사람들을 격려해준다. 경기장에서 그가 공을 가지고 달리는 방식을 보면, 정말 훌륭한 선수다. 나는 운이 좋게도 쏘니와 함께 놀 수 있었다. 쏘니와 함께 시즌을 강렬하게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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