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전국 짙은 황사 영향…미세먼지 ‘매우 나쁨’
[앵커]
봄철 날씨가 여간 변덕스러운 게 아닙니다.
어제는 비가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더니, 오늘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가 많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한파 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미세먼지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서풍을 타고 짙은 황사가 날아왔습니다.
오늘 아침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광주가 467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서울도 200마이크로그램 등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마이크로그램을 웃돌 것으로 보여 전국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종일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내일도 황사의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은 찬 공기도 함께 내려왔습니다.
경기 북부와 충남, 호남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파주의 기온이 0.3도, 서울은 4.8도 등 서쪽 지역은 어제보다 7~11도 정도 낮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낮 기온은 16도 등 전국이 어제보다 2~5도 정도 낮겠고요,
내일 낮부터 기온은 점점 오르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오늘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곳곳에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고요,
영동 지역은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도 예상돼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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