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사망, 이재명은 위험인물인가” 외신기자 송곳 질문에..李 대답은?

박상훈 2023. 4. 12.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본인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한 질문에 "외신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과 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보통의 사람들은 평생 한 번 당할까 말까 한 검찰·경찰의 압수수색을 언론공표만 봐도 339번을 당했다"며 "결과는 아무런 물적 증거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본인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한 질문에 “외신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과 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보통의 사람들은 평생 한 번 당할까 말까 한 검찰·경찰의 압수수색을 언론공표만 봐도 339번을 당했다”며 “결과는 아무런 물적 증거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집안의 문제는 가급적이면 집안에서 해결하면 좋은데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검찰의 수사와 기소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법원을 믿고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데 대해 ‘정치적 기소라는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 대표는 “재판·기소에 대해선 아까 말한 것으로 대체하겠다. 특별히 더 드릴 말이 없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또 이날 미국 언론의 한 기자는 이 대표에게 “이 대표 측근 중에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다.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위험 인물(dangerous man)’로 봐야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저는 그들의 사망에 대해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는 상태”라며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자의 질의에 당황한 듯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제 주변 분들이 검찰의 수사를 받다가, 그것도 본인들의 문제가 아니고 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점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필요한 법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다만 이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갈등의 단초가 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입법화가 필요하지만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밀어붙일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압수수색 #측근사망 #외신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