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원한 MF, 충격적 실수→SNS 비공개 전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영입설이 주목받은 미드필더 메디슨이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1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최악의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매디슨은 최악의 일레븐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9일 열린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0-1로 졌다. 레스터시티는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던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리그 3연패의 부진과 함께 7승4무19패(승점 25점)의 성적으로 19위에 머물게 됐다. 매디슨은 본머스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매디슨은 본머스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매디슨이 전반 40분 골키퍼 이베르센에게 백패스를 시도했지만 패스가 짧았고 이것을 본머스의 빌링이 페널티에어리에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빌링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강등권 탈출을 노렸던 레스터시티는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풋볼365는 '매디슨은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야 했다. 불쌍한 친구'라며 매디슨에 대한 레스터시티 팬들의 비난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그 동안 매디슨 영입설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지난 6일 '레스터시티가 매디슨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21억원)를 책정했다.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클럽'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매디슨은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주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소속팀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고 레스터시티의 강등 가능성도 높아졌다.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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