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첼시 감독' 안첼로티, 망가진 모습에 "슬프다. 난 그들의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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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만나게 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첼시를 상대하게 됐다.
해당 상황을 지켜본 안첼로티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슬프다. 여전히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첼시에 대한 환상적인 추억이 있다. 난 첼시에서 2년 동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고 그들의 팬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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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적으로 만나게 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첼시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레알은 리버풀(6-2), 첼시는 도르트문트(2-1)를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첼시를 상대하게 됐다. 앞서 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몸을 담은 바 있다. 그러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2009-10시즌), 잉글랜드 FA컵(2009-10시즌), FA 커뮤니티 실드(2009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첼시는 혼돈에 빠졌다. 시즌 도중에만 2명의 감독을 경질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 이어 최근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했다. 그리고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을 앉혔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심각한 성적 부진을 겪은 첼시는 EPL에서 11위에 처져있다.
해당 상황을 지켜본 안첼로티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슬프다. 여전히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첼시에 대한 환상적인 추억이 있다. 난 첼시에서 2년 동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고 그들의 팬이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난 램파드 감독이 첼시와 함께 환상적인 일을 해낼 수 있길 바란다. 비록 램파드 감독이 나보다 20년 적은 지도자 경험을 보유했으나, 그것만으로 경기에서 일어날 일을 판단할 수 없다. 그는 이미 알고 있던 많은 선수와 함께 일주일 전부터 일했다. 램파드 감독이 잘할 거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램파드 감독은 임시감독으로, 계약 기간이 올 시즌 종료까지다. 첼시는 현재 정식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간간이 안첼로티 감독의 이름이 보이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부인했다.
첼시는 지난 주말 램파드 임시감독의 첫 경기인 울버햄튼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감독 교체 효과는 없었고,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했다. 그리고 주중 경기가 UCL 최다 우승팀(14회)이자 디펜딩 챔피언 레알이다.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성난 팬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보여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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