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전국 고농도 황사 유입…출근길 크게 쌀쌀해

차민진 2023. 4. 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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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농도 황사가 유입되면서 현재 전국의 공기질이 매우 나쁩니다.

비구름 뒤로 내려온 찬바람에 날은 크게 쌀쌀해졌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오늘 아침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맞습니다.

오늘 아침에 나오실 때는 황사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와 함께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외투도 갖춰 주셔야겠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찬 공기와 황사가 함께 들어오고 있는데요.

먼저 기온부터 살펴보면 현재 서울은 5.7도, 파주는 0.7도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과 비교했을 때 기온이 크게 떨어져서 쌀쌀한데요.

이에 기온이 급강하하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곳곳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낮이 되면 언제 쌀쌀했냐는 듯 다시 날은 온화해지겠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 서울과 춘천 16도, 대전과 전주 17도, 광주와 부산 19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하루 새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대기질 상황은 비상입니다.

비바람이 물러난 뒤로 고농도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황사로 인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는데요.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에 걸쳐서 전국적으로 대기 중에 모래 먼지가 가득하겠고 모레 금요일부터 차츰 먼지는 해소되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내륙 곳곳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마른 날씨에 내일까지 강원 영동은 고온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며 화재 위험을 키우겠습니다.

어제도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잇따랐죠.

불조심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모레는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오전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충청 이남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이 비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한파 #꽃샘추위 #쌀쌀 #황사 #건조 #양간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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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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