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불 뺏기고 휴대폰 소매치기까지? 김용만, 스페인에서 큰일 날 뻔!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뭉뜬 리턴즈'에서 김용만이 안정환과 애증의 케미를 보인 가운데, 동생들에게 기습 퀴즈로 100불을 뺏기더니(?) 휴대폰 소매치기도 당했다.
11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에서는 스페인 배낭여행기가 그려졌다.
먼저 정형돈은 홀로 검은 성모상을 보며 감격, 그는 “소원빌겠다”며 눈을 감고 기도했다. 정형돈은 “제 소원 잘 부탁드린다”며 설렌 발걸음으로 이동하더니 소원 후 연신 “느낌이 많이 다르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성모 마리아와 다르다”며 감격했다.
안정환과 김용만, 김성주는 몬세라트 산미겔로 향했다. 가운데 있던 김성주는 두 사람 눈치를 보더니 “여기서 욕 다 하고 가자”면서 “난 섭섭한거 없다 둘이 좀 풀어라”고 했다. 김용만과 안정환 사이에서 눈치를 많이 본 것.김성주는 “간격 좁히기 쉽지 않다”고 하자, 두 사람은 “서로 좋은 얘기하자 사랑합니다”라며 마무리했다.
마침 몬세라트 산미겔 정상에 오른 멤버들. 모두 “여기 오길 잘했다”고 했다. 안정환은 급기야 사진을 찍으며 “심지어 우주인도 찍혔다”고 하자 김용만은 보지도 않고 “최악이다”며 또 다시 티격거렸다. 뒤늦게 안정환은 “제가 투덜대지만 용만이 형과 형돈, 성주형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사랑하고 존경하고 고맙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모두에게 투덜대서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스페인 아름다운 나라다”며 훈훈하게 했다.
다음 날, 멤버들은 짐 보관소부터 향했다. 스페인 4일차가 되어 막내 정형돈이 가고 싶어했던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집에 갈 때되니 시차적응한 듯한 네 사람. 보케리아 시장에 도착했다. 이때, 마침 정형돈을 알아본 현지인 팬이 등장, 정형돈은 “어린친구가 날 알아보네”라며 인기를 실감하며 뿌듯해했다.
본격 시장투어를 진행했다. 활기와 생동감이 넘친 가운데 모두 싱싱한 굴에 푹 빠졌다. 정형돈은 “먹을게 많다”며 그만 굴을 먹으라고 하자 안정환은 “형들이 굴 먹고싶다는데”라며 발끈하더니 이내 먹방을 마친 후 “형돈이한테 미안하다 이제 가자”고 했다. 이에 김용만은 “자기 다 먹었다고 이제 가잰다 저걸 확 어떡할까”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안정환은 “형돈이 눈치보인다”더니 다시 해산물 삼매경에 빠졌다.
정형돈은 “안정환 일로와라”며 폭발, 김용만은 “하나 뭐라도 먹여서 입 막아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안정환은 “형돈이랑 맞는게 있지만 음식은 우리 셋이 맞는다, 형돈이한테도 이 맛을 알려주고 싶다”며 아쉬워하면서 “행복하다”며 먹방 소감을 전했다.이에 김성주는 안정환에 대해 “안기복, 마음 알다가도 몰라 엄청 기본이 심하다”며 “어쨋든 가장 기분 좋은 모습이다”며 웃음 지었다.
다음은 고딕지구로 향했다. 쇼핑하는 거리에 온 것. 이탈리아 관광객에 안정환은 아직도 무서워하자, 김용만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너 해치냐”며 웃음, 안정환은 “기분 안 좋아지려한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예술의 거리에 도착했다. 안정환은 “콜라먹고 음악들어서 기분 좋아졌다”며 다음 여행지에 대해 기대, 좋은 날씨에 자전거도 타자고 했다. 하지만 김용만이 이를 제지하자 안정환은 “말 잘했습니다 형님, 지금까지 (형님이)원하는거 다 했다”며“내가 자전거 사달라고 했나 좀 타겠다는데 왜 안 되나”며 서운함을 폭발, “안 타도 된다 마지막에 기분 안 좋아졌다”며 바로 기분이 다운됐다.정형돈은 “정환이 형 (기복) 끌어올리기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폭소, 김용만은 “공금으로 자전거 하나 사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마지막은 가우디의 첫 작품 레이알 광장에 도착했다. 김용만 인솔에 동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가고싶은 곳 온다”며 폭발, 안정환도 “나 진짜 화난다 글러브 사와야겠다”며 발끈했다. 이에 김용만이 퀴즈를 냈고, 사비를 건 퀴즈를 동생들이 맞히게 됐다.100불을 순식간에 뺏기게 된 것. 김용만은 급기야 “다 꺼져라”고 외쳐 폭소하게 했다. 가장 동생인 막내 정형돈은 “네 명밖에 없는데 마음 맞추기 너무 힘들다”며 아슬아슬해했다.
이때, 갑자기 김용만은 “내 휴대폰 누가 가지고 갔나”며 당황,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소매치기를 조심해야한다고도 했기에 긴급상황이 된 것. 김용만은 “다 모여라”며 동생들을 도망 못 가게 잡았으나 휴대폰이 울리지 않았다. 진짜 사라진 듯한 휴대폰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그제서야 김성주가 주머니에서 김용만 휴대폰을 꺼냈다.
김용만은 “진짜 사진찍어준 사람이 휴대폰 가져간 줄 알았다”며 식겁하더니 ‘서울가서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 눈에 띄지말기 각자 알아서 집에 가자, 여행 끝났다”고 흩어져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뭉뜬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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