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PK 날린' VAR 심판, 출전 정지 '징계'...아쉬운 브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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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의 페널티킥(PK)을 묵살한 VAR(비디오 판독) 심판이 징계를 받는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VAR(비디오판독) 심판을 맡았던 마이클 솔즈베리가 다음 EPL 경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리그 7호골이자 EPL 통산 100호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미토마는 경기 최저 평점을 받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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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의 페널티킥(PK)을 묵살한 VAR(비디오 판독) 심판이 징계를 받는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VAR(비디오판독) 심판을 맡았던 마이클 솔즈베리가 다음 EPL 경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양 팀은 지난 8일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한국과 일본의 간판 골잡이인 손흥민과 미토마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리그 7호골이자 EPL 통산 100호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미토마는 경기 최저 평점을 받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문제의 장면은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5분 일어났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미토마의 발을 차 넘어뜨렸지만 주심은 경기를 속행했다. 브라이튼 선수들이 페널티킥(PK)을 주장했지만 VAR 판독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미토마는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와 함께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전문가들과 팬들은 명백한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동점골을 넣은 주장 루이스 덩크는 "VAR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당시 내가 퇴장당해 항의할 수 없었지만 명백한 PK였다"고 아쉬워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 심판 위원장인 하워드 웹은 12일 오심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급기야 VAR 심판을 담당했던 솔즈베리는 징계까지 받게 됐다. 오심으로 인해 PK 기회를 놓치며 패배한 브라이튼만 아쉬운 상황이 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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