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골+50도움...손흥민, 공격P 150개 금자탑→토트넘 역대 6번째

[포포투=오종헌]

리그 100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통산 공격포인트 순위 역시 35위에 위치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 골뿐 아니라 또 다른 기록을 하나 세웠다. 바로 EPL에서 150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그는 정확히 100골을 넣었고, 또 정확히 50도움을 기록 중이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100번째 골이었다. EPL 역사상 34번째로 대기록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현재 손흥민은 EPL 역대 득점 순위 33위에 랭크되어 있다. 맷 르 티시에와 동률이다. 이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6년 동안,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전반기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EPL 103골을 넣었다. 호날두 다음은 코트디부아르와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104골)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구단 측은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150개도 조명했다. 손흥민은 현재 150골에 관여하면서 통산 랭킹 35위에 위치하고 있다. 토트넘 출신 선수들 가운데 6번째다. 전체 1위는 32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앨런 시어러(260골 64도움)이며 케인(206골 45도움, 251개)이 전체 6위, 토트넘 내 1위다.

또한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222개)이 토트넘에서 두 번째이며 전체 9위에 올라있다. 저메인 데포(195개), 피터 크라우치(165개), 로비 킨(163개)이 뒤를 잇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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