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3월 CPI·FOMC 회의록 발표…증시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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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12일(현지시각) 공개된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3월 CPI를 주목하고 있다.
3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이날 주식시장은 곧 나올 CPI와 FOMC 의사록 영향보다는 지난 7일 발표된 3월 고용지표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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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CPI 전월 대비 0.4% 상승 전망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12일(현지시각)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뉴욕증시와 더불어 국내증시에 미칠 여파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3월 CPI를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3월 CPI가 전달에 비해 0.4%, 전년 동월에 비해 5.1% 오르면서 2월(전월비 0.5% 상승,전년 동월비 6.0% 상승)보다는 둔화했을 것으로 점쳤다.
3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5.00%~5.25%로 유지했다. 당시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금융 시장 불안이 커진 때라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은 0.25%포인트에 그쳤다.
일단 뉴욕주식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모습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30%(101.23포인트) 오른 3만3586.52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0%(4.09포인트) 상승한 4109.11에 거래를 마친 반면, 나스닥지수는 0.03%(3.60포인트) 떨어진 1만2084.36에 마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곧 나올 CPI와 FOMC 의사록 영향보다는 지난 7일 발표된 3월 고용지표를 반영했다. 뒤늦게 고용지표가 반영된 까닭은 지난 7일 뉴욕증시가 성금요일(Good Friday) 연휴로 휴장했기 때문이다. 고용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고용은 23만6000명 증가했다. 전달(32만6000명 증가)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실업률은 전달 3.6%에서 3.5%로 조금 하락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Fed가 5월 FOMC를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주요 23개국의 올해와 내년 기준금리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상단은 5.25%다. 현재 수준(5.0%)보다 0.25%포인트 높다. 5월 FOMC에서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후 올해 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인 셈이다.
한국은 기준금리를 현재 3.5% 수준에서 올해 말까지 유지한 뒤 내년 말 2.5%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3%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은은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상했다가 2월부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고용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소비 등 여타 지표들이 취약해지고 있다"면서 "5월 FOMC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상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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