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실용 위성 싣고 5월 24일 3차 발사

이진경 2023. 4. 12. 0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 예정 일시를 다음달 24일 오후 6시24분(±30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과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기상·우주 환경 등 발사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 예정 일시를 다음달 24일 오후 6시24분(±30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과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기상·우주 환경 등 발사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정했다.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한 발사 예비일은 다음달 25∼31일이다. 발사 예정 시간은 누리호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영상 레이다 기술 검증과 근지구 궤도의 우주방사선 관측 등 임무 수행 궤도(고도 550㎞)를 고려했다.
관계자들이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과 2단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하고 있다. 3단부에 탑재하게 될 차세대소형위성 2호 등 8기의 위성은 다음달 1∼2일 나로우주센터 입고 예정이며, 입고 후 약 3주간 3단 내 위성 조립 및 1·2단과의 총조립을 진행한다.

정부는 발사 준비 및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4월 말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할 계획이다.

누리호는 1.9t의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의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독자 개발 3단형 우주 발사체다. 이번 3차 발사에서 처음으로 차세대소형위성 1기와 도요샛(우주 환경 관측 위성) 4기 등 실제 위성 8기를 탑재한다. 1차 발사 때는 위성모사체를, 2차 발사 때는 위성모사체와 성능 검증 위성(큐브 위성 4기)을 실었다. 3차 발사에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참여하는 것도 앞선 발사와 다른 점이다. 체계종합기업이 제작 총괄 관리와 발사 공동 운영 등 역할을 수행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