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너무 잘해도 문제네' 울버햄턴 에이스, 또 못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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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못 떠나나.
울버햄턴 황희찬의 팀 동료이자 에이스인 후벵 네베스가 올 여름에도 빅클럽 이적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수년간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원했지만, 울버햄턴은 강력하게 네베스를 지켜왔다.
네베스와 울버햄턴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로, 울버햄턴이 내년 네베스를 FA로 잃지 않으려면 이번 여름 판매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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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번에도 못 떠나나.
울버햄턴 황희찬의 팀 동료이자 에이스인 후벵 네베스가 올 여름에도 빅클럽 이적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네베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울버햄턴 최고 핵심 미드필더다. 지난 수년간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원했지만, 울버햄턴은 강력하게 네베스를 지켜왔다. 애가 탄 네베스는 지난 시즌 후반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는 걸 인정하기도 했지만, 이적 길은 열리지 않았다.
올 여름에도 네베스 이적설이 당연히 나오고 있다. 울버햄턴은 리그 13위지만,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자칫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인데 잔류를 하든 강등을 당하든 네베스는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네베스와 울버햄턴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로, 울버햄턴이 내년 네베스를 FA로 잃지 않으려면 이번 여름 판매하는 게 낫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베스를 강력하게 주시하는 팀 중 하나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가 팀을 떠날 경우 그 대체자로 네베스를 원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도 사비 감독이 네베스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선'은 울버햄턴이 네베스와의 장기 연장 계약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턴이 네베스를 위해 조만간 연장 계약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버햄턴의 네베스 사랑에 유탄을 맞는 사람은 마테우스 누네스다. 울버햄턴은 임대로 데려온 마테우스 쿠냐를 위해 올 여름 4400만파운드를 써야한다. 또 중원 자원으로 마리오 레미나와 주앙 고메스를 영입한 것도 네베스와 누네스 중 1명이 팔릴 것에 대비한 것이라고 한다.
네베스가 팀을 떠나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누네스가 다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누네스는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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