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 “대학병원 사표→무속인 조언 받고 ‘천태만상’ 역주행” (세치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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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이 '천태만상' 가수 데뷔 스토리를 털어놨다.
4월 11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천태만상 세치혀 윤수현이 가수 데뷔 스토리부터 인생을 바꾼 무속인의 조언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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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이 ‘천태만상’ 가수 데뷔 스토리를 털어놨다.
4월 11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천태만상 세치혀 윤수현이 가수 데뷔 스토리부터 인생을 바꾼 무속인의 조언까지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수현은 “제 노래처럼 제 인생도 ‘천태만상’이다. 2007년 대학생 때 보건 관련 전공을 했다. MBC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 출전해 무려 대상을 수상했다. 꽃길만 걸을 줄 알았다. 데뷔까지 멀고 험난했다. 가수 확신이 없어서 잠시 꿈을 접었다”며 가수가 꿈이었고 트로트 가요제 대상도 받았지만 전공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윤수현은 “전공을 살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턴, 대학병원 인턴을 밟아 감염관리팀에 취직을 했다. 열심히 일했다. 모두 제가 잘 지내는 줄 알았다. 막상 일하며 행복하지 않아 화장실 가서 울고 그랬다. 도저히 가수의 꿈을 접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질러 버렸다. 부모님과 상의도 없이 사표를 던졌다”며 사표를 내고 장윤정, 박현빈 등 선배가 소속된 매니지먼트 주소부터 검색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음으로 윤수현이 향한 곳은 탑골공원. 윤수현은 어르신들에게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인지 일일이 물어 트로트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데모CD까지 만든 다음에 매니지먼트로 찾아갔다고. 입구를 지키는 덩치 있는 분들에게는 가수지망생이라고 했다가 쫓겨날까봐 작곡가라고 거짓말까지 했다.
그렇게 사장을 만나게 된 윤수현은 거짓말을 이실직고 “작곡가 아니고 가수지망생인데 오디션 보고 싶어서 노래 한 번만 부르고 싶어서 왔다고 했더니 캠코더를 들이대시더라. 준비한 것 다 보여드리고 시키는 것 다 하고 있는 끼 없는 끼 다 방출한다. 그러고 놀랍게도 아무 연락이 없었다”며 3개월 후에야 전화로 오디션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극적인 데뷔. 하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고 윤수현은 한줄기 빛처럼 행사를 하게 됐는데 알고 보니 무속인들 행사였다고. 윤수현은 “무속인 몇 십 분이 일제히 저를 쳐다보고 계시니까 너무 강렬하고 약간 등골이 오싹했다. 저를 꿰뚫어보고 미래를 점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신나게 마치고 가는데 보라색 도포를 입은 중년 여성분이 다가왔다”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급기야 그 무속인은 윤수현의 팔을 잡고 “이 말은 꼭 해야 겠다”며 한마디를 했고 그 말 한마디가 윤수현의 인생을 아주 크게 뒤흔들어놨다고. 그 말의 정체는 열 번째를 생각해. 윤수현은 그 말을 흘려 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의미를 알았다. 당시 앨범 10번째 곡이었던 ‘천태만상’을 다시 편곡해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며 역주행 신화를 쓴 것.
윤수현은 “올해 데뷔 10년차가 됐다. 그래서 올해가 더 설레기도 하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이야기를 끝맺었고, 여행 가이드 킹반인 세치혀 주디를 상대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했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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