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내 전기차에 24조원 ‘통 큰 투자’… 글로벌 톱3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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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8년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한다.
윤 대통령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공장은 현대차그룹이 29년 만에 국내에 새로 짓는 공장이자 2030년까지 계획한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원 투자의 첫걸음"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중장기 투자 전략을 통해 2030년에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수출 92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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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간 생산량 515만대 목표
글로벌 무대 전기차 톱3 도약 예고
기아, 고객맞춤형 전기차공장 신설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
尹대통령 참석 “정부도 원팀으로
연구개발?세제 등 아낌없이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8년간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로 늘리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도 364만대까지 확대해 글로벌 ‘톱3’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공장은 현대차그룹이 29년 만에 국내에 새로 짓는 공장이자 2030년까지 계획한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원 투자의 첫걸음”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신설 공장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를 전용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5년에 선보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라인업의 최초 모델 SW(프로젝트명)는 중형급 크기로, 배송과 차량호출 등 각종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이어 대형 PBV와 소형 PBV,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중형 로보택시까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중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E-CQV)를 설립해 표준화된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충전기 품질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대차·기아의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소용·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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