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평균 266만원 번다…창업하려면 1억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에 있는 소상공인의 월평균 소득은 26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을 위해서는 평균 1억 176만원이 필요했고, 2885만원의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재단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소상공인은 월평균 266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피로도는 평균 3.49(5점 척도)로, 대체적으로 소상공인의 업무피로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 매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93% 수준 회복
업무피로도는 매우 높으나 직업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에 있는 소상공인의 월평균 소득은 26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을 위해서는 평균 1억 176만원이 필요했고, 2885만원의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재단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소상공인은 월평균 266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월평균 소득 분포를 살펴보면 300만~500만원 미만 28.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100만~200만원 미만(20.3%) △200만~300만원 미만(20.0%)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서울 소상공인의 2021년 매출은 1억 9515만원으로 코로나 이전 매출액의 93%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영업비용의 증가로 2021년 평균 순영업이익은 3123만원으로 오히려 2020년(3166만원)보다 낮아졌다.
아울러 서울에서 창업을 하기 위해선 평균 1억 176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본인부담금은 6960만원(68.4%)이며 대출금은 2885만원(28.4%), 정책지원금은 332만원(3.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상공인은 대다수가 혼자 일해 업무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소상공인의 현 사업체 상시 종사자 수는 1명(대표자 포함)이 4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명(29.2%), 3명(12.5%) 등으로 평균 2.2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피로도는 평균 3.49(5점 척도)로, 대체적으로 소상공인의 업무피로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음식점업 종사자의 업무피로도가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11(5점 척도)로, 긍정적(매우만족·만족) 응답의 비중이 33.3%로 조사됐다.
끝으로 서울 소상공인들은 올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작년보다는 좋아질 것이라 평가했다. 올해 매출에 대한 전망을 소상공인이 메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로 보면 66.9점으로 작년(59.6점)보다 높았다. BSI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100미만이면 부정적인 것으로 본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주 반병 마셨다"더니...배승아양 가해 운전자, CCTV서 '비틀'
- 강릉 산불 사망자 발견, 김진태 "막지 못해 송구스럽다"
- "너 학폭했잖아" 동창 말에…소주병 휘두른 30대 뮤지컬 배우
- '향년 26세' 정채율, 너무 일찍 진 별…'웨딩 임파서블' 촬영 중단 [종합]
- "딸 학교 문제에 충격받았지만"...조국·조민, 정경심 수감생활 언급
- 고두심, 아들 김정환에게 “엄마도 여기 수목장해주면 안 될까?”
- 박근혜 귀향 후 첫 공개 외출…총선 앞두고 활동 재개하나
- "썩은 냄새 나"…군대서 모욕한 선임병, 전역 후 처벌받았다
- 하트시그널4, 촬영 도중 주민 항의에 채널A “재발 방지할 것”
- '전두환 손자' 전우원 母 "무서운 느낌 문자·전화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