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오너들의 골프 사랑…美 PGA·LPGA 찾은 신동빈·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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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대기업 오너들의 골프 사랑은 여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골프대회를 보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유통 대기업 오너 중 한 명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지난주에 열린 골프대회를 보기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정 부회장은 9일(현지 시각)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현장을 직접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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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미국 조지아주 PGA 마스터스 현장 찾아...세이지밸리골프클럽에서 라운딩
유통 대기업 오너들의 골프 사랑은 여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골프대회를 보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달 13일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에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한다. 신 회장은 스포츠 중 골프와 스키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이 챔피언십 대회에 직접 참석하고 있다.
2023 LPGA 투어 6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규모는 200만달러(약 26억 5000만원)로 지난 대회 우승자는 김효주 선수였다. 재작년 대회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회장의 아들과 결혼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다만 롯데 측은 신 회장이 이달 말 윤 대통령과 방미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미국 본토에는 방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달 말 국내 일정이 있어 미국 본토 방문은 어렵다는 설명이다.
앞서 신 회장은 2019년 5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한국 대기업 총수 신분으로 만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한국 대기업 총수여서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석유화학공장을 준공해 에틸렌을 연간 100만톤(t)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롯데 신 회장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들은 루이지애나에 31억 달러를 투자했고,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최대 규모 대미 투자”라고 감사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유통 대기업 오너 중 한 명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지난주에 열린 골프대회를 보기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정 부회장은 9일(현지 시각)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현장을 직접 찾았다.
정 부회장은 지난주 주말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인근에서 한인교포들에게 목격됐다. 정 부회장은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세이지밸리골프클럽(sage velly golf club)에서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지밸리골프클럽은 ‘리틀 오거스타’로 불릴 정도로 PGA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제로 열려 세계 유명 선수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느끼고 싶은 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골프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정 부회장은 미국 일정 중 본인이 직접 제작에 관여한 ‘제이릴라’ 브랜드의 흰 색상 골프복을 입기도 했다. 제이릴라는 정 부회장의 이니셜 제이(J)와 정 부회장과 닮은 외모의 고릴라를 합성해 만든 캐릭터다. 정 부회장은 제이릴라 티셔츠와 함께 유명 골프 브랜드인 제이린드버그의 흰 색상 바지를 착용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제이릴라 골프복 티셔츠를 소개하며 ‘고릴라 에브리웨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제이릴라의 상표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최근 신세계가 운영하는 회원제 골프장 트리니티 클럽에 ‘JYC X 제이릴라’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세이지밸리골프클럽에서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사진과 동일한 옷을 입고 라운딩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당시 라운딩을 하다 클럽하우스에서 일부 한국 방문자의 요청에 따라 사진 촬영에 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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