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8천30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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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소부장), ICT, 소비재, 바이오 등 주요산업 해외 바이어 400개사와 국내 기업 1천500여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가 12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최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8천300만달러(127건) 규모의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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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소재·부품·장비(소부장), ICT, 소비재, 바이오 등 주요산업 해외 바이어 400개사와 국내 기업 1천500여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3 상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가 12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최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8천300만달러(127건) 규모의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열린 국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중 최대 규모로, 작년 11월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의 수출 계약 금액(4천500만달러)보다 많다.
국내 기업들은 일본 소프트뱅크, 인도 에너지·철강 대기업 베단타, 독일 최대 유통망 중 하나인 치보(Tchibo)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3천500여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생활 소비재 대기업 '아이리스오야마'는 방한 기간 국내 기업 2개사의 공장을 실사한 후 150만달러 규모의 한국 제품을 수입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억달러 내외의 수출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제품 전시와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소비재·소부장·서비스·ICT 전시상담관과 해외 진출 방법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마련됐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온라인 B2B 플랫폼 'Kfashion82'에 입점한 중소기업 6개사와 함께 패션 전문 전시관을 구성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자국 우선주의 무역 기조의 확대로 수출 여건이 어렵다"며 "수출 상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바이어 관리, 샘플 배송, 후속 상담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릴 한류박람회와 연계해 산업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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