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7억'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3일 개막…박상현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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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이 오는 13일부터 나흘 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9번째 투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총상금과 우승 상금(1억4000만원)의 규모가 크지 않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성공하면 KPGA에서 최초로 통산 상금 45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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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시 시드 3년, 제네시스 1000 포인트 획득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이 오는 13일부터 나흘 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9번째 투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총상금과 우승 상금(1억4000만원)의 규모가 크지 않다. 그러나 위상은 남다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일반 대회보다 1년 더 긴 3년 시드를 부여한다. 아울러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져 구미가 당기는 대회다.
이번 대회 역시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코스의 코스레코드는 62타(파71)다.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타수를 잃어버릴 홀이 많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파밸류가 71에서 72로 조정된 점이 변수다.
파4홀이던 11번홀이 올해는 파5홀로 바뀌었다. 11번홀은 지난해 평균타수 4.43타로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11번홀 길이가 30야드가량 늘어나 출전 선수들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홀이 됐다.
144명의 출전자 중 유력한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40·동아제약)이다. 올해로 데뷔 19년 차가 된 박상현은 통산 11승째를 올리고 있다. 통산 상금은 43억8656만원으로 1위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성공하면 KPGA에서 최초로 통산 상금 45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아직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둔 선수가 없고, 박상현 역시 타이틀 방어를 성공한 경험은 없어 이번 대회의 결과에 주목이 쏠린다.
이 외에 문도엽(32·DB손해보험), 최진호(39), 이동민(38·동아오츠카) 등 이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가 두 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23년 투어에 입성하는 이유석(24·우성종합건설), 김상현(29·CM테크) 등 19명의 신인 선수들의 성적표에도 눈길이 간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총 260억원에 육박하는 상금을 준비했다. 역대 최다 수준이다.
투어 대회도 작년 21개에서 3개 증가한 24개로 펼쳐져 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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