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테슬라 6일 만에 상승

송경재 2023. 4. 1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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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1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상승세를 탔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장 내내 상승세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결국 전일비 98.27p(0.29%) 오른 3만3684.7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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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테슬라는 거래일 기준으로 6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월 4일 중국 베이징 테슬라 매장에서 고객들이 모델3를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연합

뉴욕증시가 11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상승세를 탔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지속하면서 주식시장이 부진을 이어갔다.

나스닥, 2일 연속 하락

CNBC에 따르면 이날도 투자자들은 대형우량주에 주로 집중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장 내내 상승세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결국 전일비 98.27p(0.29%) 오른 3만3684.79로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6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52.48 p(0.43%) 내린 1만2031.88로 미끄러지며 1만2000선 붕괴를 눈 앞에 뒀다. 나스닥은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술주와 대형우량주가 골고루 포진해 시장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S&P500은 약보합 마감했다. 0.17 p(0.00%) 밀린 4108.94로 마감했다.

연준 금리인상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3월 C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PI 둔화세 움직임이 확인되면 연준의 강경입장이 누그러지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도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다음달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0.25%p 금리인상을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 (CME)그룹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그 가능성을 68.9%로 보고 있다. 하루 전 72.2%에 비하면 확률이 낮아졌지만 1주일 전 44.8%에서 크게 올랐다.

은행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궤도수정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테슬라, 엿새 만에 반등

테슬라는 이날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2일 1·4분기 출하통계 발표 뒤 수요부진 우려가 고개를 들며 하락하기 시작해 부활절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6일까지 나흘을 내리 하락했다. 또 9일에는 가격인하가 수요부진 우려를 강화하면서 10일 장이 열리자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10일에는 개장전 거래에서 4%에 이르렀던 낙폭이 장이 열리고 마감까지 계속해서 좁혀지는 반등 조짐을 보였고, 결국 11일에는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테슬라는 전일비 2.28달러(1.24%) 상승한 186.7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거래일 기준으로 3일 이후 10일까지 닷새 내리 하락했지만 이날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전체 상승률은 51%가 넘는다.

고급 전기차 업체 루시드도 0.43달러(5.35%) 급등한 8.4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리비안은 0.07달러(0.47%) 내린 14.74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다이어트 업체 웨이트와처스(WW) 모기업 WW인터내셔널은 주가가 60% 가까이 폭등했다. 골드만삭스가 전날 WW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전날 마감가 4.12달러의 3배에 육박하는 12달러로 제시한 것이 주가 폭등 방아쇠를 당겼다.

WW는 2.43달러(58.98%) 폭등한 6.55달러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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