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子' 김정환 "둘째 태어나니 책임감에 겁나"(고두심이좋아서)

2023. 4. 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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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두심의 아들인 배우 김정환이 둘째 아들 탄생 소감을 전했다.

김정환은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김정환이 해사한 웃음과 함께 등장하자 "살 것 같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환은 "어우~! 숨 좀 쉬겠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1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자 고두심은 "잠은 잤니? 잠은 잤어?"라고 물었고, 김정환은 "잠은 좀 잤지"라고 답했다.

이에 고두심은 "애 둘이 되니까 이렇게 삐쩍 말라서 어떡하니? 어떻게 케어해 애들을?"이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김정환은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고두심은 "지금 육아가 정말 힘들 텐데 이 고비를 넘기고 나면 진짜 보람찬 나날이 계속되고 '내가 세상에 사는 의미가 있구나' 이렇게 되면서"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내 자식이 정말 예쁘긴 예쁘잖아. 내 몸이 부서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예뻐"라고 말했고, 김정환은 "그러니까"라고 대공감한 후 "둘째가 나오니까 뭔가 집이 좀 꽉 찬 느낌이 들고 든든하고"라고 털어놨다.

고두심은 이어 "둘째가 태어나니까 어떠니? 첫째하고는 다르지?"라고 물었고, 김정환은 "그거는 진짜 있다. 첫째 때는 그냥 마냥 신기하기만 했거든. 근데 둘째가 태어나니까 이거는 책임감이... 먼저 덜컥 겁이 나더라"라고 고백했다.

김정환은 이어 "제가 둘째를 갖고 싶어서 아내와 상의해서 낳은 거지만 그래도 아이를 실물로 보니까 덜컥 겁이 나더라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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