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철에서 삶을 본다 외

장병호 2023. 4. 1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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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을 60년 동안 이끈 오완수(1939~2022) 회장이 2012년까지 집필한 글을 모았다.

1945년 광복 직후 부산 국제시장 내 철물 노점상으로 시작한 대한제강은 2020년 국내 철근제조업계 3위에 오른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역사다.

그의 생생한 목소리로 우리나라 철강업의 시작을 만날 수 있다.

강대국 패권 전쟁 한가운데 놓인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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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에서 삶을 본다(오완수|272쪽|아템포)

대한제강을 60년 동안 이끈 오완수(1939~2022) 회장이 2012년까지 집필한 글을 모았다. 1945년 광복 직후 부산 국제시장 내 철물 노점상으로 시작한 대한제강은 2020년 국내 철근제조업계 3위에 오른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역사다. 오완수 회장은 철저한 현장주의자였으며, 공장은 그에게 종교나 다름 없었다. 그의 생생한 목소리로 우리나라 철강업의 시작을 만날 수 있다.

△알파의 시대(마크 매크린들 외|368쪽|더퀘스트)

‘알파세대’(2010~202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라는 용어를 세계 최초로 명명한 리서치 기업 매크린들 연구소에서 비즈니스와 양육 관점에서 알파세대를 분석한 책이다. 알파세대는 2025년이 되면 그 수가 22억 명에 달하며 ‘베이비부머’(1946~1965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뛰어넘게 된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과 리더, 알파세대 자녀를 둔 부모에게 도움이 될 탐구와 이해를 제공한다.

△베스트 오브 차이니즈 SF : 중국 여성 SF 걸작선(시우신위 외|408쪽|아작)

처음으로 중국 밖으로 소개되는 중국 여성 작가 및 논바이너리(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하는 기존의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것) 작가들의 SF 소설 18편을 담았다. 생각해본 적 없는 미래를 상상하고자 하는 장르에 젠더 이야기를 어떻게 담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우리는 SF에 젠더 해방의 책임을 지울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들이다.

△반도체 인사이트 센서전쟁(주병권 외|252쪽|교보문고)

자율주행차가 장애물을 피해 운전할 수 있는 것, 인공지능(AI) 로봇이 스스로 딥러닝하게 만드는 것, 소비자 패턴을 파악해 빅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은 모두 ‘센서’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데이터의 관문’이라 불리는 센서 시장의 규모는 현재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 교육, 의료, 국방 등 산·학·연·관 전문가 11인을 통해 센서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80년대생 학부모, 당신은 누구십니까(이은경|384쪽|아워미디어)

1980년생 99학번인 저자는 ‘80년대생 초등 학부모들의 멘토’로 불린다. 2003년부터 15년 동안 초등교사로 근무했고, 두 아들을 기르면서 80년대생 초등학생 학부모를 만난 전문가다. ‘80년대생 부모 마음, 궁금해요’라는 주제로 80년대생 학부모 1866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교육·부동산·플랫폼·트렌드 전문가 10명의 분석과 전망도 함께 수록했다.

△이미 시작된 전쟁(이철|376쪽|페이지2)

중국이 대만 공격을 결정하는 순간, 북한의 남한 공격이 시작된다. 응전을 위해 미국은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대만으로 보내고, 미국 요청으로 일본·캐나다·호주·영국·나토(NATO)도 참전을 선언한다. 중국은 러시아에 참전을 요청한다. 양안 전쟁이 한반도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다. 강대국 패권 전쟁 한가운데 놓인 우리나라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소개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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