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소개팅男에 "子만 하나 있을 뿐 결혼 한 적은 없다"(같이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안소영이 소개팅남에게 아들만 하나 있을 뿐 결혼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은 안소영 몰래 그의 소개팅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영은 "재혼 생각은 안 하셨냐?"라는 소개팅남의 물음에 "아니 저는 뭐 재혼이나 마나... 결혼을 한 적이 없다. 전 재혼도 아니다. 전 그냥 아이만 하나 있을 뿐이지 결혼을 한 적은 없다"고 알렸다.

이에 소개팅남은 "그럼 지금 혼자 계시냐?"고 물었고, 안소영은 "그렇지 저는 지금 혼자"라고 답한 후 "그래도 이렇게 언니들이랑 같이 살고 있잖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소개팅남은 "재미있으시지? 언니들하고 있으면"이라고 물었고, 안소영은 "그렇다. 언니들이 너무 좋으셔서"라고 밝혔다.

소개팅남은 이어 머뭇거리다 "에... 이렇게 뭐... 저 보고 실망을 안 하셨나?"고 물은 후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안소영은 "아니 뭐 실망할 게 어디 있냐. 남자는 남자다우면 되지 않나?"라고 답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