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은행실적 발표 앞두고 미증시 이틀 연속 혼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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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금요일 주요 은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 혼조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9% 상승한데 비해 나스닥은 0.43%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전월 CPI를 발표한다.
5월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CP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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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금요일 주요 은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 혼조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9% 상승한데 비해 나스닥은 0.43% 하락했다. S&P500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전월 CPI를 발표한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지표다. 5월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CPI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시장의 예상보다 낮았지만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이 5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이 68%까지 반영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CPI는 인플레이션의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해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5.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은 또 지난달 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이 또한 연준이 5월 FOMC에서 금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또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금융 부분의 실적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3월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SVB)발 금융위기가 은행권에 어떤 충격을 주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웰스파고, JP모간, 시티 등 미국의 주요 글로벌 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종목별로 에너지기 기업이 상승했고, 기술기업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다우는 상승하고, 나스닥은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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