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확대 대비하라"… K- 배터리, 인재 양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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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관련 업계가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다.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들과 산학협력 등을 추진하며 인재 확보에 나서는 중이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는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선행돼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용행사와 활동을 통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리더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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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소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성균관대학교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성균관대에 배터리 소재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선발 학생들은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된다. 과정 중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를 진행, 배터리 소재와 관련된 역량을 쌓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에도 연세대학교와 'e-Battery Track'을 체결한 바 있다.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전문인력 확보가 필수라는 게 포스코퓨처엠 관계자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부터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도 인재 양성 협력을 추진했다.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도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석·박사 인재를 대상으로 글로벌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한 것.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성과 선진적인 조직문화, 다양한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는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선행돼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용행사와 활동을 통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리더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I와 SK온도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삼성SDI는 중국 상해에 연구·개발(R&D) 연구소인 'SDI R&D China'를 설립하며 현지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은 KAIST 등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구성원들의 교육을 위해서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를 운영 중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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