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라디야~ 둠칫둠칫 손뼉치며 따라부르면 나도 모르게 ‘디지털 친구’ 되죠”

서지민 2023. 4. 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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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가수 강혜연이 부른 흥겨운 '에헤라디야' 노래가 흘러나온다.

들썩들썩 전주만 들어도 신나는 이 곡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에헤라디야'를 작사·작곡한 김진룡 작곡가에게 노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처음엔 김 작곡가 역시 '전통적인 우리 가락'과 '현대적인 디지털'이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노래 속에서 어우러지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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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디야’ 작곡가 김진룡씨
누구나 흥얼대는 신나는 노래
가사에 유용한 정보담아 작사
국악 맞춰 디지털 중요성 설파
“농촌 곳곳서 울려퍼지면 뿌듯”

<농민신문>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가수 강혜연이 부른 흥겨운 ‘에헤라디야’ 노래가 흘러나온다. 들썩들썩 전주만 들어도 신나는 이 곡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에헤라디야’를 작사·작곡한 김진룡 작곡가에게 노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농민신문> 편집본부에서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노래’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래서 가사에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는 동시에 멜로디는 쉽게 구성해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김 작곡가는 ‘남행열차’를 작사·작곡한 이로 대중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최근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김 작곡가가 만든 ‘나는 남자다’를 가수 김희재가 불러 다시 화제가 됐다.

‘에헤라디야’ 포스터.

그가 지난달 공개한 ‘에헤라디야’는 <농민신문>이 올해 새로 선보이는 <디지털농민신문> 출범을 기념해 만들었다. 디지털을 활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의 상황을 묘사했다. <디지털농민신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사를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볼 수 있음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에헤라디야’는 국악에 맞춰 디지털 중요성을 설파한 상징적인 노래다. 처음엔 김 작곡가 역시 ‘전통적인 우리 가락’과 ‘현대적인 디지털’이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노래 속에서 어우러지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

김 작곡가조차도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아니라서 그 간극을 좁히는 게 더욱 어려웠던 것. 그는 30∼40대가 돼서야 컴퓨터를 처음 접했고, 아직도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렵단다.

김 작곡가는 우리 민족에게 익숙한 음악을 전면으로 내세워 듣는 사람의 흥을 돋우면 어느새 가사에 나오는 디지털도 친근하게 느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직도 ‘디지털’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래서 우선은 이 단어에 익숙해지는 것부터가 중요하겠더라고요. 흥겨운 멜로디를 흥얼흥얼 따라 부르다보면 나도 모르게 디지털이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김 작곡가는 평소 농촌에 관심이 많다. 아버지 고향이 강원도고 작은아버지는 지금도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간단다. 어렸을 때부터 농사일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워 농(農) 자와도 친숙하다. 김 작곡가 취미는 시 쓰기인데 벌써 농촌을 주제로 쓴 시가 꽤 된다.

“곡을 완성하고 보니까 작은아버지도 이 노래를 들으며 작업하시겠더라고요. 제가 만든 노래를 곳곳에서 따라 부른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뿌듯해요.”

‘에헤라디야’를 잘 따라 부르는 방법은 손뼉을 치며 박자를 타는 것이다. 김 작곡가는 자신의 심장박동 소리에 맞춰 손뼉을 치다보면 흥이 절로 난다고 ‘제대로 노는’ 방법을 일러줬다.

“둠칫둠칫 손뼉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다보면 어느새 ‘디지털’이란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 거예요. 언제 어디서든 질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농민신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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