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공형 계절근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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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이 올해 경남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도입·운영해 소농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함양군은 5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오리엔테이션과 환영행사'를 가졌다.
진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화한 농촌의 인력문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늘려 지역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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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농 인력난 해소 도움 기대
베트남 근로자 20명 환영식
5개월간 지역농가 일손 보태
“안정적 수급체계 구축 온힘”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이 올해 경남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도입·운영해 소농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함양군은 5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오리엔테이션과 환영행사’를 가졌다.
환영식에는 베트남에서 입국한 근로자 20명과 진병영 함양군수, 최윤만 NH농협 함양군지부장,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임종식 수동농협 〃, 김기종 안의농협 〃, 강순현 지곡농협 〃, 정영재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정순우 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창진 군 농축산과장 등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환영식 후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근로자에게 근로 여건과 불법 체류·이탈 방지대책,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근로자 20명은 9월까지 5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일손을 돕게 된다.
지난해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정부·지방자치단체·농협이 공동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역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를 운영하며 하루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파견한다. 농가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연속적으로 고용했던 기존 제도와 달리 농협이 근로자 계약·운용·파견을 담당하기 때문에 농가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정부가 예산 지원과 사업을 총괄하며, 지자체는 근로자 송출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입국을 관리한다. 지역농협은 인력 운용과 파견을 도맡고 농협중앙회가 사업 보조금과 근로자 교육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일손이 단기간만 필요하고 숙소 제공이 어려워 계절근로자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던 소농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화한 농촌의 인력문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늘려 지역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함양지역에 투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146명으로 이들은 영농작업 일정에 맞춰 3∼ 5월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환경 적합성,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해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간 원활한 소통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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