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형산불 화보] 화마가 할퀴고 그을음에 포위… 삶의 터전 빼앗긴 잔인한 봄

김정호 2023. 4. 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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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일상이 멈췄다. 557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뒤로한 채 몸부터 피해야 했다. 학교는 수업을 쉬기로 했고, 등교했던 학생들은 서둘로 집으로 향했다. 11일 오전 8시30분쯤 발생한 강릉산불은 8시간만인 오후 4시30분쯤에서야 꺼졌다. 강릉시민 1명이 숨졌고 379㏊가 피해를 입었다. 2023년 4월 11일 강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강릉지역에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진 11일 강릉시 난곡동에서 오전 8시 30분쯤 불이나 주택과 마을을 덮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김학주 객원기자
▲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경포해변 인근 솔밭까지 번지자 강릉시 공무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정호
▲ 강릉 산불로 경포대초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피했다. 불길과 연기가 학교 쪽을 향하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 산불이 경포대 일대를 덮친 11일 민가를 태우고 있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강릉시 관계자가 애쓰고 있다. 황유민
▲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현동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으로 옮겨붙을 듯 위태로워 보인다. 사진 독자제공
▲ 11일 오전 8시30분 쯤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경포동과 사천면 일대까지 번지고 있다. 황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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