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권성동 의원, 강릉 긴급 출동 “특별재난지역 건의”

박지은 2023. 4. 1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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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이 '8시간 사투' 끝에 주불을 잡은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강릉 지역구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권혁열 도의장 등은 산불 발생과 동시에 현장으로 긴급히 이동, 현장 상황을 챙겼다.

특히 김 지사와 권 의원은 강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 피해상황 최소화에 총력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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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지휘권 도지사 이양
인력 총동원 피해상황 최소화
▲ 오전 11시 50분쯤 강릉 산불 현장 지휘소가 차려진 녹색도시체험센터에 도착한 권성동 의원과 김진태 지사가 김홍규 강릉시장으로부터 현장보고를 받은 뒤 산불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릉 산불이 ‘8시간 사투’ 끝에 주불을 잡은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강릉 지역구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권혁열 도의장 등은 산불 발생과 동시에 현장으로 긴급히 이동, 현장 상황을 챙겼다.

특히 김 지사와 권 의원은 강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 피해상황 최소화에 총력전을 벌였다.

산불 3단계 발령으로 진화 지휘권이 도지사에게 이양됨에 따라 김진태 도지사는 11일 오전 춘천에서 강릉으로 긴급히 이동하며 “강풍으로 인해 헬기가 뜰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민가 소실 피해를 최소화하라”며 “진화 과정에서 대원들과 주민들의 인명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강릉 산불 현장 지휘소가 차려진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권 의원, 김 시장 등과 함께 산불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는 “마지막까지 불을 다 진압하고, 재산 피해를 더 확실하게 조사해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이날 강릉 난곡동, 운정동 산불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전검하고 진화대원 및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권 의원은 “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오전에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통화했고, 피해 규모로 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지사, 시장과 협조해서 강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반드시 선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성현 산림청장은 “마지막까지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박지은·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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