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에 활력을’ 동해 마을공동체 사업 시동

전인수 2023. 4. 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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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 30여개 단체들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을공동체사업'을 곳곳에서 진행하는 등 '행복한 동해 만들기' 활동이 시작됐다.

11일 동해시는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초록도서관(초록빛깔 나눔터)과 바닷가 책방마을(추억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책방마을 밥상) 등 2개 공동체에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월부터 '행복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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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모사업 23곳 참여
도서관 운영·공연 등 다채
텃밭·꽃밭 조성 10곳 동참

동해시의 30여개 단체들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을공동체사업’을 곳곳에서 진행하는 등 ‘행복한 동해 만들기’ 활동이 시작됐다.

11일 동해시는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초록도서관(초록빛깔 나눔터)과 바닷가 책방마을(추억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책방마을 밥상) 등 2개 공동체에 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월부터 ‘행복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주관한 ‘행복한 동해 만들기 공모사업’은 이 달부터 지역 곳곳에서 추진,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현장 컨설팅 지원과 함께 7월중 위원회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연말 최종결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복공동체 사업에는 망상동·북삼동·묵호동 주민자치위원회, 발한동·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북삼동의 공연단체인 ‘힐링팩토리’가 수변공원·한섬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등 21개 공동체가 최종 선정돼 200만~270만원씩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16년 구성된 행복한동해만들기위원회는 이달 중 제4기 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3년간 사업 지원계획을 심의하고 결과를 분석·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도심 속 유휴지를 꽃밭이나 텃밭 등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마을정원 텃밭·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곡동 한움빌리지입주자대표회, 묵호동 통장협의회 등 현재 사업을 신청한 10개 마을 공동체는 200만원씩을 지원받아 지난 3월부터 꽃밭·텃밭 조성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꽃밭·텃밭 조성지의 제충작업과 복토작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 7개 마을 꽃밭 정원에는 봄에 꽃이 피는 매화, 연산홍·조팝나무를 비롯해 여름 해바라기와 수국·코스모스와 라벤더 등 가을꽃을 각각 식재하게 된다. 이어 3300㎡ 규모의 3개 마을공동체 텃밭에는 옥수수·배추·무를 심어 수확한 농작물은 행복나눔 행사 등을 통해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재희 시 행정과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확산으로 침체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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