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읍사무소 내달 문화예술회관 임시 이전

1일부터 임시청사서 업무 재개
현 부지 행정복합타운 건립
임대주택·행정복지센터 조성

▲ 화천읍사무소가 오는 5월 1일부터는 임시청사인 문화예술회관으로 옮겨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천읍사무소가 오는 5월부터 임시청사인 화천군 문화예술회관으로 옮겨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 이전은 현 읍사무소 부지에 중리지구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하는데 따른 조치이다. 행정복합타운에는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할 계획으로 읍사무소는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끝난 뒤 타운 내 행정복지센터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청사 이전을 위해 읍사무소는 오는 29, 30일 이틀 동안 화천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지상 2층 공간으로 이전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5월 1일부터는 임시청사에서 민원을 비롯한 읍사무소 업무를 재개한다. 읍사무소 이전에 따라 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수방자재 창고, 민방위 창고, 예비군 중대 공간이 들어서고 1층에는 사무실과 민원실, 복지 상담실이, 2층에는 읍장실과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실, 서고, 전산 교육장 등이 배치된다. 이번 이전에 앞서 군은 문화예술회관의 내외·부 환경정비와 민원인 편의시설 설치 등의 준비를 완료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완료되면 보다 쾌적하고 현대화된 환경에서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임시 청사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전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읍 중리 행정복합타운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임대주택 84호와 행정복지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