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위대한 플랜, '철기둥'김민재 "저렴하게" 영입→인건비 30% 수준으로 낮추고도 승승장구(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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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영국공영방송(BBC)이 '이탈리아 클럽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운명을 바꿨나'란 제하의 기사에서 다시 찾아온 세리에A의 '르네상스 시대'를 다뤘다.
'BBC'는 나폴리가 파산 위기에 내몰린 2004년 지금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의 인수와 함께 꾸준히 성장했으며, 그 사이 13년 연속 유럽 무대 진출, 3번의 코파이탈리아 우승, 3번의 리그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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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영국공영방송(BBC)이 '이탈리아 클럽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운명을 바꿨나'란 제하의 기사에서 다시 찾아온 세리에A의 '르네상스 시대'를 다뤘다. 자연스레 올시즌 세리에A 최고의 팀으로 거듭난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의 '위대한 업적'(Masterpiece)도 조명을 받았다.
'BBC'는 나폴리가 파산 위기에 내몰린 2004년 지금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의 인수와 함께 꾸준히 성장했으며, 그 사이 13년 연속 유럽 무대 진출, 3번의 코파이탈리아 우승, 3번의 리그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나폴리의 운명을 바꾼 지난여름 '위대한 업적'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로렌조 인시녜, 칼리두 쿨리발리와 같은 핵심 선수들을 팔고, 흐비차 흐라츠켈리아, 김민재와 같이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을 저렴하게 계약했다. 빅터 오시멘은 가장 인기가 좋은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이러한 체질 개선을 통해)나폴리 선수들의 전체 급여를 30%~35% 수준까지 낮췄다"며 인건비 절약과 성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나폴리 구단의 계획에 놀라움을 표했다.
'BBC'는 이어 "나폴리는 계획과 아이디어를 통해 성장했다. 곤살로 이과인의 유벤투스 이적, 에딘손 카바니와 에제키엘 라베찌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에 따른 수익을 과도한 선수 영입 자금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데 로렌티스 회장과 기술팀은 해가 갈수록 (튼튼한)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BBC'는 또한 "나폴리는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 하에 국내 대회와 유럽 대회에서 실력과 꾸준함을 동시에 선보이는, 가장 흥미로운 팀"이라고 표현했다.
'BBC'는 나폴리와 13일 8강 1차전을 치르는 같은 이탈리아 클럽 AC밀란의 특징으론 "신예들과 베테랑의 조화"를 꼽았고, 인터밀란은 "끈질긴 수비" 덕에 8강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인터밀란은 12일 벤피카와 만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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