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전문가가 추천하는 '말 잘하는 법'

이창환 기자 2023. 4. 1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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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아나운서·쇼호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을 거치고 스피치 강사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흥버튼'은 이른바 말 잘하는 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흥버튼 정흥수씨는 우선 '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틱톡코리아에서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글 쓰는 걸 추천한다. 손으로 일기 쓰기"라며 "요즘 노트북이나 휴대전화로 많이 하는데, 손끝으로 나오는 말들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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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기 쓰기 추천…손끝서 나오는 말 있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스피치 틱톡커 흥버튼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틱톡코리아 사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기자·아나운서·쇼호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을 거치고 스피치 강사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흥버튼'은 이른바 말 잘하는 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흥버튼 정흥수씨는 우선 '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틱톡코리아에서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글 쓰는 걸 추천한다. 손으로 일기 쓰기"라며 "요즘 노트북이나 휴대전화로 많이 하는데, 손끝으로 나오는 말들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기를 쓸 때 나를 돌아볼 수 있다. 일할 때는 상대방을 살펴야 되고 다른 사람을 신경 써야 된다"며 "정작 오늘 하루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아주 극히 적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기는 유일하게 자신을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내 기분에 대한 글을 쓰시다 보면 진솔해질 수 있다"며 "만약 짜증이 났다면 왜 짜증이 났는지, 누군가를 탓하는 게 아니라 나를 돌아봐야 한다. 나에 대해 쓰다 보면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31년째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는 정씨는 "진짜 일기는 보물이다. 만약 집에 불이 나면 이것만이라도 챙겨 나오려고 한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스스로에 대한 솔직함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진솔함이 말 잘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며 "(자신이)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랑 비슷한 경우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던 거다. 내 상처든, 아픔이든 정면으로 마주 본 사람들이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구나'를 깨닫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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