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게. 스킨쉽 노노” 서예지, 김정현 가스라이팅으로 달라진 ‘시간’ (과거사 재조명) [Oh!타임머신]
[OSEN=김채연 기자] N년 전 4월 12일, 바람잘 날 없던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터졌다.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의 스캔들로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다시 떠올랐고, 클릭비 오종혁은 4년 교제 끝에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열애 중이던 이상우와 김소연은 결혼을 발표했다.
# 서예지,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
2021년 4월 12일 한 매체는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하면서 일어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정현은 ‘시간’ 촬영 당시 배우 서예지와 교제하고 있었으며, 연인 서예지의 요구로 인해 스킨쉽 등 멜로 장면을 찍지 않았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도 공개됐다.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김정현은 “그럼요”,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인사 자체를 안했어요”라고 답장하며 요구에 따랐다.
이와 함께 당시 김정현이 '시간' 제작발표회의 포토타임 중 서현이 팔짱을 끼는 포즈를 취하려고 하자 손을 뿌리쳐 순간 싸한 분위기를 만들고, 제작발표회 내내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이 일었던 점 역시 재조명됐다. 이후 김정현은 건강 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12회 만에 돌연 하차한 바 있디.
해당 보도 이후 서예지는 논의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으며, 김정현도 사과문을 작성하며 자숙 기간을 가졌다.
논란 10개월 만에 드라마 ‘이브’로 복귀한 서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지심으로 죄상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김정현 역시 2년 만에 복귀한 작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시간에 먼저 손을 내밀어준 MBC에게 감사하다. 피디님에게도 감사하다. 그 시간 안에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고 되짚어보면서 스스로한테 단단해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한 시간이 됐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사과로 시작한 작품은 1%대 시청률로 끝이 나고 말았다.
# 오종혁,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
클릭비 출신 뮤지컬 배우 오종혁이 2021년 4월 12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오종혁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오종혁은 2020년 5월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을 미루게 됐다. 사회는 김호영이, 축가는 소유가 불렀다.
그는 결혼을 발표하며 예비신부에 대해 “날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이고,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단 확신이 든 친구"라며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알렸다.
이후 오종혁과 아내는 TV조선 ‘와카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으며, 아내 박혜수의 직업이 개인 사업가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1년 4개월 만에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 이상우♥︎김소연, 배우 커플에서 부부로
이상우와 김소연은 2017년 4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 측은 “2017년 6월 9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앞으로 한 가정을 이뤄 행복한 삶을 구려 나갈 두 사람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며 예쁜 모습으로 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뒤에도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결혼 이후 김소연은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며, 이상우는 드라마의 까메오로 깜짝 출연하며 김소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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