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올해 들어 8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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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폭등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매력이 낮아진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뚜렷한 상승 원인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은행권 위기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의 은행 위기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이를 전통 은행 시스템의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트코인 보상 앱 롤리의 알렉스 아델만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안식처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월가는 지난달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5.1%를 기록해, 전월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들어 상승 폭이 워낙 컸던 데다 오름세의 이유가 상대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 다시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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