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설?...첼시, ‘핵심 LB 칠웰’과 2년 재계약
첼시가 핵심 수비수 벤 칠웰(27)과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칠웰은 우리와 2년 더 함께하는 데 합의했다. 그는 2027년 여름까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머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칠웰은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던 수비수다. 레스터 시티에서 성장한 그는 2015년 프로 무대 데뷔 후 2015-2016시즌 허더스필드 타운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다시 팀으로 돌아온 뒤에는 기회를 받으며 성장한 가운데 2017-2018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맹활약했다.
이에 많은 구단들이 칠웰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2020년 첼시로 이적했다. 칠웰은 둥지를 옮긴 후에도 날카로운 왼발 킥능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보여주며 팀 내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 잡았다.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으며, 이번 시즌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낙마했다.
그럼에도 칠웰은 출전할 때마다 자신의 실력을 어김없이 과시했다. 첼시가 새 구단주를 맞이하며 선수단 보강, 감독 교체 등 계속되는 변화 속에서도 입지를 잃지 않고 있다.
이에 첼시는 주축 칠웰 지키기에 나섰다. 최근 좌측 풀백 보강을 노리던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이 흘러나왔지만 첼시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기존 2025년 6월까지의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재계약 후 칠웰은 “첼시에서 아주 잘 적응했고 경기장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단이 나를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 그리고 이번 계약에 서명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많은 팬의 얼굴에 미소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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