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밀 문서 "북한, 열병식서 ICBM 모형 쓰고 위력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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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정부로부터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 문서에서 북한이 열병식에서 자랑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위협이 과장된 것이라고 미 정보 분석가들이 생각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출 기밀 문서 중 '기밀'로 표시된 문서 하나의 한 단락에서 북한이 지난 2월8일 가진 열병식에서 전례 없는 수의 ICBM급 발사대를 선보였는데 이것이 "대부분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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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최근 미 정부로부터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 문서에서 북한이 열병식에서 자랑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위협이 과장된 것이라고 미 정보 분석가들이 생각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출 기밀 문서 중 '기밀'로 표시된 문서 하나의 한 단락에서 북한이 지난 2월8일 가진 열병식에서 전례 없는 수의 ICBM급 발사대를 선보였는데 이것이 "대부분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쓰여 있었다.
문서는 북한의 목표가 "아마도 미국에 대한 핵 위협이 무르익은 것으로 묘사하는 것"이었을 것이라며 "북한은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크고, 더 능력 있는 미사일 전력을 묘사하고, 진짜 미사일을 실었을 경우의 손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러한 비작동 시스템을 퍼레이드했다"고 썼다.
당시 열병식에서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최대 ICBM인 화성-17기 11대가 보였다. 행사 마지막에 등장한 미사일은 새로운 고체 연료가 장착된 ICBM이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모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체연료엔진 ICBM은 전쟁 중 발견하고 파괴하는 것이 쉽지 않아 북한이 이의 개발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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