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장 “중기-소상공인 금리부담 3년간 1조 감면”
강우석 기자 2023. 4. 1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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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올해부터 3년 동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리 부담을 1조 원가량 감면해준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사진)은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통해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금리 부담 경감(3000억 원), 금리 경쟁력 강화(4400억 원), 대출금리 체계 개편(1600억 원), 경기 대응 완충 예비 재원(1000억 원) 등의 수단을 동원해 총 1조 원 규모의 금리 감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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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행장 취임 100일 간담회
“2025년까지 200조 대출 공급”
“2025년까지 200조 대출 공급”
IBK기업은행이 올해부터 3년 동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리 부담을 1조 원가량 감면해준다.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감안한 조치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사진)은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통해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금리 부담 경감(3000억 원), 금리 경쟁력 강화(4400억 원), 대출금리 체계 개편(1600억 원), 경기 대응 완충 예비 재원(1000억 원) 등의 수단을 동원해 총 1조 원 규모의 금리 감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김 행장은 “금리 감면과 함께 서민금융 취급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근속 기간별 금융 우대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향후 3년간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총 200조 원의 대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위기극복 특별대출을 포함해 전년 대비 5.67% 많은 56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 행장은 벤처 투자 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금융 당국과 협의 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기술력이 있지만 창업 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돕는 ‘에인절 투자’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관련 업무에 특화된 벤처 자회사를 설립해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초기 기업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향후 3년간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총 200조 원의 대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위기극복 특별대출을 포함해 전년 대비 5.67% 많은 56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 행장은 벤처 투자 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금융 당국과 협의 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기술력이 있지만 창업 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돕는 ‘에인절 투자’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관련 업무에 특화된 벤처 자회사를 설립해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초기 기업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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