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신중해야[내 생각은/조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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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 등에서 취약 계층에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증명서를 지참하면 반려동물의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필수 진료와 그에 따른 질병치료비 등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자체 등에서 주변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한 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에 나섰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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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 등에서 취약 계층에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증명서를 지참하면 반려동물의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필수 진료와 그에 따른 질병치료비 등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 상황 악화 속에서 당장 끼니와 연료비 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반려동물 지원책이 시급한 것인지 생각해 본다. 지자체 등에서 주변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한 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에 나섰는지 의문이다. 정책 집행에 앞서 좀 더 숙고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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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택 서울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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