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신중해야[내 생각은/조인택]

조인택 서울 동대문구 2023. 4. 12.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지자체 등에서 취약 계층에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증명서를 지참하면 반려동물의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필수 진료와 그에 따른 질병치료비 등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자체 등에서 주변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한 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에 나섰는지 의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 등에서 취약 계층에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증명서를 지참하면 반려동물의 기초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필수 진료와 그에 따른 질병치료비 등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 상황 악화 속에서 당장 끼니와 연료비 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반려동물 지원책이 시급한 것인지 생각해 본다. 지자체 등에서 주변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한 뒤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에 나섰는지 의문이다. 정책 집행에 앞서 좀 더 숙고해주길 바란다.

※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 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조인택 서울 동대문구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