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이적 후 첫 홈런, 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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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홈런과 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후 6경기 동안 19타수 1안타(타율 0.053)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으나 4경기 만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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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나란히 홈런과 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4로 뒤지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의 좌완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와 풀카운트 대결을 펼친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후 6경기 동안 19타수 1안타(타율 0.053)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으나 4경기 만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다. 다만 최지만은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타율은 여전히 0.087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이날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 선발 맥스 셔저의 2구째 슬라이더를 깔끔하게 받아 쳐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메츠 마운드로부터 단 2안타를 뽑는 데 그쳐 0-5로 완패했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개막 10연승을 내달렸다. 탬파베이의 개막 10연승은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13연승)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3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탬파베이가 앞으로 4연승을 더하면 MLB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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