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옥상서 ‘드론형 택시’ 부른다 [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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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부임한 박현철 부회장은 올해 1월 시무식에서 '미래 성장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롯데건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사업 분야가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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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부임한 박현철 부회장은 올해 1월 시무식에서 ‘미래 성장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롯데건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사업 분야가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UAM)이다.
롯데건설은 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수립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에는 그룹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른 기관들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개발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인근 세르지 퐁트와즈 공항에서 열린 ‘유럽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롯데컨소시엄은 국통교통부에서 올해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실증 비행에 참여한다. 내년 9월부터 2개월간 UAM 기체의 안정성과 통신 시스템, 버티포트 인프라 등의 운용성을 통합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1단계를 통과하게 되면 상용화를 위한 최종 점검 단계인 2단계를 2025년 6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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