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예상대로 둔화할까…미 증시 긴장 속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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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물가 지표를 기다리며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시장 흐름은 또 한 번 바뀔 가능성이 있다.
3대 지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오는 13일 나오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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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물가 지표를 기다리며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시장 흐름은 또 한 번 바뀔 가능성이 있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하고 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내리고 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1% 떨어지고 있다.
3대 지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오는 13일 나오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까지 14일 예정돼 있다. 각종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긴장감이 만연해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지난달 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5.1%다. 전월(6.0%)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추세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데 기울어 있는 셈이다.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긴축의 정점은 지났고 이제는 지표가 우리가 향하는 방향을 확인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시장은 그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은행들의 실적에 대해서는 “큰 금융기관들이 최근 위협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2.9%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 성장률은 1.6%로 상향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여건을 두고 ‘험난한 회복 과정’으로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경제 분절화, 높은 인플레이션 등 지난해 불안 요인이 해결되지 않은 데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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