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인 '매듭' 풀지 못하는 삼성, 속절 없는 5연패...희한한 기록들만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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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전에서 4대5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초반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3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 좋은 타자들을 상위 타선에 전진 배치했다. 이 선수들이 꽉 묶인 타선의 매듭을 풀어주리라고 본다. 매듭이 한번만 풀리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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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희한한 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전에서 4대5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지난 8일 잠실 LG전부터 3경기 연속 접전끝 1점 차 패배. 홈 팬들 앞에서 아쉽게 패하며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8,9일 잠실 LG전에서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한 바 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없는 선발승도 8경기째 이어갔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초반 기세 좋게 출발했지만 3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3안타 4사구 2개로 3실점 했다. 8경기 중 7경기 째 내준 선취점이었다.
초반부터 전력피칭으로 조금 일찍 구위가 떨어졌다. 3-3이던 5회 시작하기 무섭게 추신수에게 솔로포를 맞더니 정타를 잇달아 허용했다. 결국 6회부터 이상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단 83구 만에 임무를 마친 셈. 5이닝 7안타 4사구 3개 2탈삼진으로 4실점.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를 뿌리며 6타자 연속 범타를 유도했던 초반 기세를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 전 삼성 박진만 감독은 피렐라 이원석을 2,3번에 전진배치 하는 등 타순 변화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구자욱 피렐라 이원석 강민호 등 최근 타격감이 좋은 베테랑들을 전진배치했다. 피렐라가 15타석 만에 동점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성공적으로 풀려갔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딱 한방이 아쉬웠다. 중요한 찬스가 하필 안 맞는 선수한테 걸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 좋은 타자들을 상위 타선에 전진 배치했다. 이 선수들이 꽉 묶인 타선의 매듭을 풀어주리라고 본다. 매듭이 한번만 풀리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 타자들은 4-5로 뒤진 9회 선두 김동엽의 안타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연패에 대한 부담이 타선 엇박자라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모양새. 타이트 하게 묶인 매듭이 풀리는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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