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발탁+130SV…34세에 찾아온 겹경사 “큰 감흥 없어, 승리가 더 중요” [창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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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베테랑 마무리투수 이용찬(34)이 통산 1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2021년 5월 NC와 3+1년 최대 27억 원 FA 계약하며 둥지를 옮겼고, 첫해 16세이브, 지난해 22세이브에 이어 올해 2세이브를 추가하며 KBO리그 역대 13번째 13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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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후광 기자] NC 베테랑 마무리투수 이용찬(34)이 통산 1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6승 3패를 기록했다.
이용찬은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7구 삼자범퇴로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첫 타자 황재균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 처리한 그는 대타 오윤석을 3구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대타 김준태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동시에 개인 통산 130세이브를 완성.
이용찬은 장충고를 나와 2007 신인드래프트서 두산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성해 두산에서 90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후 2021년 5월 NC와 3+1년 최대 27억 원 FA 계약하며 둥지를 옮겼고, 첫해 16세이브, 지난해 22세이브에 이어 올해 2세이브를 추가하며 KBO리그 역대 13번째 13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3월 늦은 나이에도 변화구를 인정받아 태극마크를 달고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섰던 이용찬은 시즌 개막과 함께 130세이브를 달성,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용찬은 경기 후 “130세이브 했다고 큼 감흥은 없다. 한 게임, 한 게임 승리가 더 중요하고 완봉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게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지난해부터 어린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경험치가 생겼다. 여유 있게 잘 해줘서 이긴 것 같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덤덤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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