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혼조세 출발

김종용 기자 2023. 4. 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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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77포인트(0.20%) 오른 33,654.29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1%) 하락한 4,108.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10포인트(0.35%) 떨어진 12,042.2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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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77포인트(0.20%) 오른 33,654.29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1%) 하락한 4,108.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10포인트(0.35%) 떨어진 12,042.26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3월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관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CPI가 전월보다 0.2% 올라 전달의 0.4% 상승에서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는 5.1%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원 CPI는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보다는 5.6%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CPI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투자 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용이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커진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해 지난 1월 전망했던 2.9%에서 0.1%포인트 하향했다. 내년 성장률도 3.0%로 예상해 이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미국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1.6%, 1.1%로 예상해 기존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상향했다.

그러나 IMF는 미국의 은행 파산과 유럽의 은행 불안으로 선진국의 경착륙 위험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S&P500지수 내 자재, 에너지, 산업, 헬스, 금융, 부동산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35% 상승했고, 영국 FTSE지수는 0.56% 올랐다. 프랑스 CAC 지수는 0.96%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5%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4% 오른 배럴당 80.57달러에,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67% 오른 배럴당 84.7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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