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결혼 선택하기 두려웠다…이상형은 적극적인 남자"

'신발벗고 돌싱포맨' 11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도 결혼하고 싶어"라면서 "예전에는 결혼을 선택하기가 두려웠을 뿐"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결혼할 시기가 꼭 정해져 있는 것 같지 않다. 자기 인생에 맞추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인연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엄정화는 "맞아, 그게 어려운 거야"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이상형 질문도 나왔다. 엄정화는 "난 적극적인 남자가 좋다. 한번도 먼저 다가간 적이 없어서 연상이든 연하든 적극적이어야 한다. 내가 먼저 연락을 잘 안 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이 "알았어"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같은 행동 때문에 엄정화와의 결혼에 관심이 있냐는 반응이 나왔다. 탁재훈은 "얘랑 30년을 알고 지냈는데 얘랑 결혼했으면 벌써 했겠죠~"라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나랑?"이라며 엄정화가 어이 없어하자, 탁재훈은 "넌 톡 치면 톡 넘어왔지~"라고 농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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