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회원국 루마니아, F-35 전투기 구매 추진…"공군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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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가 공군 현대화를 추진함에 따라 미국산 F-35 전투기의 다수 구매를 승인했다고 루마니아 대통령실이 밝혔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대통령실은 이날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주재한 국방 최고위원회의에서 록히드마틴의 최신예 전투기 F-35 구매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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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가 공군 현대화를 추진함에 따라 미국산 F-35 전투기의 다수 구매를 승인했다고 루마니아 대통령실이 밝혔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대통령실은 이날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주재한 국방 최고위원회의에서 록히드마틴의 최신예 전투기 F-35 구매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고 상호 운용 가능하며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공 작전 능력을 달성하는 것은 루마니아 국방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군의 현대화 과정은 최신예 F-35 전투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루마니아 대통령실은 루마니아가 얼마나 많은 F-35 전투기를 구입할 것인지 또는 언제 구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AP가 보도했다. 전투기 인수에는 의회의 승인도 필요하지만 폭넓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2004년 나토에 가입하고 2007년 유럽연합에 가입한 루마니아가 지난해 러시아의 인접국인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비를 증액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로 진격한 후 나토는 동맹 회원국인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슬로바키아에 다국적 전투단을 추가로 파견하여 유럽의 동쪽 측면에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루마니아는 지난해 11월 나토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전쟁 내내 동맹에서 점점 더 큰 역할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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