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0.1%p 내린 2.8%…韓은 1.7%서1.5%로

권영미 기자 2023. 4. 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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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31일 내놓았던 전망보다 0.1%포인트(p) 내린 2.8%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전망치 모두 1월보다 0.1%p 내렸다.

미국 올해 경제성장률은 노동 시장 강세 유지를 이유로 지난 1월 1.4% 전망에서 1.6%로 상향했다.

한국은 올해 성장률은 기존 전망인 1.7%에서 1.5%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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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상·하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31일 내놓았던 전망보다 0.1%포인트(p) 내린 2.8%로 전망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기존 1.7%에서 0.2%p 내린 1.5%로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 및 IMF 웹사이트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고, 높은 금리가 세계 경제 활동을 냉각시킨다면서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23년 2.8%, 2024년 3.0%로 전망했다. 긴축 통화정책으로 2022년 3.4% 성장률에 비해 급격한 둔화가 일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와 내년 전망치 모두 1월보다 0.1%p 내렸다.

미국 올해 경제성장률은 노동 시장 강세 유지를 이유로 지난 1월 1.4% 전망에서 1.6%로 상향했다. 내년은 1.1%다. 독일은 올해 마이너스(-)0.1% 성장, 내년은 1.1% 성장을 내다봤다. 일본은 올해 1.3%, 내년 1.0%로 전망했다.

중국은 올해 5.2%, 내년 4.5%를 전망했고 러시아는 올해 0.7%, 내년 1.3% 성장을 내다봤다. 중국의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모두 지난 1월과 같았다.

한국은 올해 성장률은 기존 전망인 1.7%에서 1.5%로 하향했다. 2024년 역시 2.6%에서 2.4%로 하향 전망했다.

IMF는 "금융권 혼란, 고물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 지속, 3년간의 코로나로 ㅇ니해 경제 전망이 다시 불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IMF 세계경제성장률 전망(IMF 웹사이트 캡처)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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