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졸피뎀 과다처방 수사중"…프로포폴·대마 등 이어 5번째
백종훈 기자 2023. 4. 11. 23:29
경찰이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의 졸피뎀 처방 후 과다투약 혐의를 수사 중입니다.
대마와 프로포폴, 케타민, 코카인 혐의에 이어 5번째로 마약류인 졸피뎀 투약 의혹도 불거진 것입니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1일 "마약류의 일종인 졸피뎀을 의료 외의 용도로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씨는 이미 지난 2월 모발과 소변을 검사해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 성분이 나왔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유씨가 다닌 서울 강남의 병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하다가 졸피뎀 과다 처방 혐의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씨는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에서 마약류 투약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다만 유씨는 프로포폴과 케타민을 투약했던 것은 치료를 위해서였다고 주장했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는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유씨의 공범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유씨를 2차 소환할 것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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